'정글의 법칙' 병만족, 마지막 생존지 '천국의 섬 모리셔스'

입력 2014-08-30 10:10  


병만족의 생존이 끝을 향하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에서는 마지막 생존지 모리셔스로 향한 14기 병만족(김병만 김승수 강지섭 박휘순 유이 제임스 니엘)의 모습이 그려졌다.

병만족은 곤히 잠들어 있던 새벽, 갑작스레 이동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자다가 날벼락을 맞아 어리둥절 했지만 군소리 없이 짐을 챙겨 세계 5대 활화산 피통 드 라 푸흐네즈로 향했다.

그 곳엔 마지막 생존지에 대한 정보가 있었고,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에 감탄하며 절경을 즐겼다.

14기 병만족의 마지막 생존지는 모리셔스. 제주도와 비슷한 면적에 내륙은 고원지대로 구성되어 있고 해안은 산호초로 둘러싸인 화산섬이다. 수많은 희귀동식물로 이뤄진 수중풍경과 멸종 위기 종들을 만날 수 있는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졌다.

모리셔스에서도 작은 섬 베흐나슈가 최종 목적지. 병만족은 베흐나슈에 도착하자마자 원주민이 먹은 것으로 보이는 크레이피시 흔적을 발견하고 기대했다. 레위니옹에서 배고픔에 시달렸기 때문.


작은 땔감을 찾던 중 파인애플도 바로 발견하며 마지막 생존지에 대한 기대는 더욱 커졌다. 이어 게 사냥과 고둥잡기, 물고기 사냥에도 성공하며 오랜만에 배를 채울 수 있었다.

병만족은 ‘너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누구인가’를 찾는 생존을 이어가고 있는 열흘 동안 24시간 내내 붙어있으며 서로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

김승수는 맏형의 책임감으로 동생들을 든든하게 지켜줬고, 박휘순은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했다. 족장 김병만은 밝은 에너지로 힘을 북돋아 준 박휘순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홍일점 유이에겐 “여자부족원이라기 보단 남자끼리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유이는 “나름 여성스러운 면이 있다”며 억울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너 나 우리’를 찾는 생존을 이어가며 나보다는 너를, 그리고 우리를 생각하는 병만족의 모습이 훈훈함을 안겼다.

이날 방송 말미에서 크레이피시 사냥을 위해 바다로 떠나는 모습이 그려지며 과연 목표한대로 1인 1 크레이피시 만찬을 즐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

SBS ‘정글의 법칙 in 인도양’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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