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베이비’ 담율이에게 찾아온 0.8춘기 ‘혼자 있고 싶어’

입력 2014-08-30 18:26  


‘오! 마이 베이비’ 담율이가 아지트를 탐색했다.

30일 방영된 SBS 육아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 에서는 홀로 있고 싶어하는 담율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정민과 루미코는 갑자기 사라진 담율이의 모습에 어리둥절했다. 두 사람은 이전처럼 태양이가 담율이를 데리고 탈출한 것인지 의심했으나, 태양이는 집 안에 있었다.

김정민이 담율이를 발견한 곳은 소파 너머의 구석 틈이었다. 근래 담율이는 홀로 있고 싶은 듯 쉽게 눈에 띄지 않는 구석 틈이나, 방에 문을 닫고 들어가 있고는 했다.

루미코는 “제가 혼자 있고 싶을 때 화장실에서 문을 닫고 들어가 있을 때가 있다. 담율이도 저랑 똑같다. 담율이도 조용히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민은 “아이들도 혼자 있고 싶을 때가 있겠죠. 담율이에게 0.8춘기가 온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이후, 김정민의 집에 커다란 택배가 도착했다. 택배의 정체는 담율이가 좋아하는 공 장난감이었다. 하지만 담율이의 관심은 택배 상자에 있었다. 김정민과 루미코가 내용물을 꺼내자, 담율이는 그대로 상자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이 모습을 본 태양이가 담율이의 공간에 침입했다. 태양이는 그대로 상자를 닫아 버렸고, 김정민과 루미코는 택배 놀이를 시작했다. 두 사람의 장난에도 담율이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태양이가 상자에서 나가자, 담율이는 또다시 홀로 상자 안을 지키고 있었다. 김정민이 상자 안으로 들어가자 담율이는 언짢은 듯 얼굴을 찌푸렸다. 반면 김정민이 “나가야겠다”고 말하자, 담율이는 웃음을 터뜨렸다. 담율이는 이후에도 한동안 택배 상자에서 나오지 않았다.

한편, 이날 ‘오마베’에서 담율이는 능숙한 걸음마로 훌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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