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정태호-개코, 체험 갑 김기리에 황당 ‘요강에 소변‘

입력 2014-08-31 01:22  


정태호와 개코가 김기리의 도전정신에 황당함을 보였다.

30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인간의 조건’에서는 김준호, 김준현, 정태호, 김기리, 조우종, 개코 가 ‘100년 전 유산 체험하기’ 미션을 수행했다.

이날 김기리는 멤버들보다 먼저 숙소에 도착했다. 하루 미션 체험을 하며 가마솥 밥을 먹기 위해 가마솥을 직접 구해오는 열정을 보이기도.

이어 홀로 집안을 둘러보던 김기리는 소품으로 놓인 작은 요강을 보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그는 요강 위에 앉아보며 무척이나 작은 요강의 크기에 신기함을 보이기도.

보통의 요강보다 훨씬 작은 크기의 가마요강은 조선시대 여인들이 가마를 탈 때 대야와 함께 준비하던 것이라고.

이와 같은 사실을 모르는 김기리는 화장실로 가져가 가마에 소변을 본 뒤 조심스러운 동작으로 나타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태호와 개코가 귀가했고, 세 사람이 한참 떠들던 사이 문득 정태호가 가마요강의 뚜껑을 열어보곤 “아~ 짜증나”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에 개코 역시 요강 속의 액체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냄새를 맡아봐 웃음을 더하기도.

이에 “누구야, 이거”라고 황당함과 분노를 보이던 정태호는 문득 김기리를 바라봤고, 어색한 웃음을 짓는 김기리를 보곤 “너 그리고 콩팥이 안 좋아? 거품이...”라 뜬금없는 지적을 해 모두의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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