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가 황정음의 곁을 잠시 떠났다.
30일 방송 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연출 이현직|극본 나연숙)에서 한광철(정경호 분)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서인애(황정음 분)의 곁을 잠시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교도소에 있던 서인애가 객혈을 뱉으며 건강이 악화되고 결국 전 연인 한광훈(류수영 분)이 면회 온 후 쓰러지고 만다.
서인애는 병원에 입원하고 뱃속 아이의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그녀의 곁을 지키던 한광철은 손 회장(이동신 분)의 사위가 사우디에서 크게 다녀 일의 진행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듣게 된다.
어쩔 수 없이 사우디로 급하게 떠나게 된 한광철은 서인애의 병실을 찾고 그녀에게 "주치의 선생님 말씀으로는 위험한 고비는 넘겼다고 한다. 사우디에서 일하던 손 회장 사위가 사고를 당해 급하게 사우디를 가는 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서인애는 "왜 이렇게 설명이 긴 거냐?"라고 물었고 한광철은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대답하면서 "내가 서울에 있어도 네 멋대로 이지만 내가 돌아올 때가지 여기 있어달라."라며 그녀가 교도소가 아닌 병원에 계속 있어주길 부탁했다.
서인애는 사위도 크게 다칠 정도로 위험한 사우디에 왜 가냐면서 가지 말라고 말했고 한광철은 "나 걱정하는 거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서인애는 계속해서 가지 말라고 만류하고 한광철은 그녀에게 "내가 돌아올 때가지 여기 있겠다고 약속해. 매일 매일 전화할 거다."라며 새끼손가락을 내밀었다.
광철의 손을 잡은 서인애는 손가락을 걸지 않은 채 가지 말라고 부탁하지만 한광철은 자신이 없는 동안 병원에 있어 달라며 진심으로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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