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한류] 오렌지캬라멜, 상상력으로 아트를!

입력 2014-08-31 17:57   수정 2014-09-02 15:54



K-POP 걸그룹 애프터 스쿨에서 나온 유닛 오렌지 캬라멜이 신곡 ‘나처럼 해봐요’(My Copycat)를 8월18일에 발표했다. 이 노래에서 그녀들은 미국 3D애니메이션제작회사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인기 캐릭터 ‘월리를 찾아라!’의 콜라보레이션을 실현했다.

일본 WOW!Korea에서는 독특한 콘셉트로 사랑받는 오렌지 캬라멜을 조명했다. 과거에도 바비 인형을 콘셉트로 삼은 ‘마법소녀’나 중화 소녀를 콘셉트로 삼은 ‘상하이 로맨스’ 신기한 나라의 앨리스나 백설공주를 모티브로 한 ‘아잉♡’ 등 다른 K-POP 걸그룹에서는 보기 힘든 유니크한 기획력으로 승부해왔던 그녀들.

동화나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J-POP계에서도 마츠다세이코의 ‘천사의 윙크’이나 캔디스의 ‘착한 악마’를 커버하거나, 파키스탄의 민요 ‘Jutti Meri’를 샘플링해서 외부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일본식 초밥이나 한식 비빔밥 등 음식을 컨셉트로 삼은 댄스뮤직 ‘CATALLENA’에서도 기상천외한 의상이 화제가 됐다.

이번 신곡 ‘나처럼 해봐요’에서는 ‘월리를 찾아라!’의 세계관인 ‘숨은 그림 찾기’나 ‘틀림 찾기’를 재킷 사진이나 뮤직 비디오에 담아 그녀들이 아니고선 볼 수 없는 유니크함을 더 리얼하게 표현하고 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은 할리우드의 중진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전 디즈니 간부들이 설립한 제작회사로 유명하다. 3D애니메이션 영화 ‘슈렉’이나 ‘쿵푸 팬더’ 등으로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처럼 K-POP계에서는 완벽한 차별화 전략으로 유일무이한 아이돌 유닛으로 성장하고 있는 오렌지 캬라멜. 그 기발한 발상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소속사인 프레디스 엔터테인먼트관계자에 따르면 그 기획력은 “밀도 높은 브레인 스토밍의 결과”라고 한다. 발매되는 곡이 정해지면 그것에 맞는 콘셉트를 정하기 위해 회사내에서 아이디어 회의는 몇 번이나 반복된다고 한다.

디렉터(A&R)나 현장 스텝들은 물론 사장까지 참가해 1~2주일 내에 20~30개 정도의 아이디어가 모아진다고 한다. 거기서 최종적으로 가장 지지율이 높은 아이디어를 채택해 구현하는 작업이 진행된다.

특정한 디렉터나 유명 프로듀서, 또는 사장의 독단으로 신곡 콘셉트가 정해지는 K-POP 대기획사와는 대조적인 방법이다.

섹시콘셉트로 통일돼 히트를 겨냥하는 걸그룹이 증가하는 추세에 유니크함을 확보해 그 방향성을 어필해온 그녀들. 처음에는 사례가 없는 도전이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일본을 따라한 것이 아니냐”, “지나친 코스프레”라는 비난도 있었지만, 이제야 그 뛰어난 상상력이 인정받고 있는 모양이다.

세계적인 인기작품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적극적으로 음악계에서 받아들이고 음악이나 문학, 미술을 콜라보레이션 해 일본이나 한국, 그리고 세계 여러나라의 문화의 상상력이 서로 공진하는 작품이 완성된다. 그녀들의 기상천외한 아트가 앞으로도 가대된다.

(기사출처: http://www.wowkorea.jp/section/interview/read/130043.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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