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모친상을 당했다.
이승철 소속사 진앤뮤직웍스는 31일 “통일송 ‘그날에’ 등을 알리기 위해 UN과 하버드대 일정으로 미국을 찾은 이승철이 하버드대 공연 이후 한국으로부터 모친상의 비보를 접했다”며 “현재 미국 뉴욕에서 급거 귀국 중이다”고 밝혔다.
빈소는 1일 오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된다. 발인은 3일 오전 7시로 예정됐다.
이승철은 평소 효심이 깊었던 가수로 잘 알려져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승철은 방송 인터뷰에서 “교사였던 어머니가, 월급을 모두 털어 음악장비를 마련해주면서 가수의 꿈을 꿀 수 있었다”며 남다른 사연을 소개하곤 했다.
소속사 측은 “장지 등 기타 장례 일정에 대해서는 현재 유족 간에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예계와 팬들은 현재 이승철을 위로하고 고인을 애도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이승철은 미국 뉴욕 UN본부에서 열린 세계 최대 NGO 행사인 제65회 UN DPI-NGO 컨퍼런스에서 공연하고, 메사추세스주 하버드대학교 메모리얼처치에서 자선 콘서트를 벌이는 등 통일 캠페인 `ON캠페인`의 공식 일정을 치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