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김정은씨(가명, 24세)는 매번 똑 같은 패턴의 데이트가 슬슬 지겨워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신선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 서울 전시회 ‘노모어아트’를 알게 되었고 남자친구와 주말에 다녀온 후 산뜻한 기분으로 월요일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
서울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전시회 ‘노모어아트(NO MORE ART)’는 한국의 근현대미술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전시회이다.
‘노모어아트(NO MORE ART)’는 다소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근현대미술을 단선적인 감상이 아닌 눈으로 직접 보고 손으로 만지고 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쉽고 재미있고 색다르게 근현대미술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서울 전시회, 근현대 미술 체험전 ‘노모어아트(NO MORE ART)’는 현재 서울숲에 위치한 서울 성동구 갤러리아포레 더페이지 갤러리(대표 성지은)에서 7월 3일부터 9월 28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예술가들이 살았던 방(공간), 거닐었던 거리 등을 재현해 그 시대와 함께 호흡했던 예술가들의 삶을 엿 볼 수 있게 기획되었다.
근대미술 섹션에서는 이중섭, 박수근, 구본웅, 나혜석, 이인성 5명의 작가가 실제 살았던 공간을 재구성했고 거리 곳곳에 퍼포머들이 구두를 닦아주고 아이스께끼를 파는 등 1950년대 국제시장과 제비다방도 재현했다.
현대미술 섹션에서도 작가 각각의 방(공간)을 마련했다. 백남준/ 플럭서스로의 초대
샘 프란시스/ 여백과 추상표현주의, 데미안 허스트/새로운 종교, 리처드 페티본/ 페티본의 위대한 그림 사용법, 쉬빙/과거를 다시 쓰다, 피터 줌터/견고한 형태 부드러운 내면, 김중만/ 카메라로 그린 수묵화 등의 작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신선하고 새로운 형식의 근현대 미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번 서울 전시회 ‘노모어아트’는 그 동안 비슷한 유형의 공연에 시들해진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로 다가올 것 이다.
서울 전시회, ‘노모어아트(NO MORE ART)’는 9월 28일까지 전시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성동구민은 40% 할인이 적용된다.
문의전화 : 02-3447-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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