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혜리, 폭풍 애교로 남心 흔들

입력 2014-09-0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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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31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 걸스데이 혜리의 애교 장면이 화재가 되고 있다.

지난주에 이어 여군특집으로 진행된 방송에서는 배우 라미란, 홍은희, 걸스데이의 혜리, 가수 지나, 개그우먼 맹승지,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박승희 등이 훈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사격이나 포복 자세, 각개전투 등 기본적인 군사 훈련을 받았고 위장 크림을 지우지 못한 채 식사를 하는 장면부터 생생한 군대의 모습을 담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훈련 내내 터미네이터 분대장으로 불리던 ‘곽지수’ 분대장은 방송 내내 엄격한 모습으로 멤버들에게 있어 공포의 대상이었으나 퇴소 식 장면에서 혜리의 애교 앞에 환한 미소를 보였다. 퇴소 식 도중 혜리는 그간의 훈련에 대한 회한과 아쉬움으로 눈물을 보였고 “울음 그칩니다.” “말 바로 합니다.”라고 호통을 치던 분대장에게 울먹이며 “아이잉~” 등을 연발했다.

방송을 보던 네티즌들은 “전국 예비군들 다 녹겠다.” “혜리 진짜 마성의 매력을 지녔군.” 등의 반응을 보였으며 이 모습을 본 라미란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나도 한 번 해볼걸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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