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 9·1 부동산 대책 효과‥반등 여력 확보" - KB투자證

KB투자증권은 2일 정부의 9.1 부동산 대책이 향후 부동산 정상화에 일조할 것이라며 건설주가 조정 국면지나 추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어제(1일) 재건축 연한과 규모 완화, 청약 자격 완화, 택지개발촉진법 폐지, 임대주택 활성화 등을 골자로 한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허문욱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26 임대차 선진화방안 이후 시장 혼란이 가중됐던 것과 달리 기존의 오래된 규제를 완화해 신규 분양시장은 물론, 기존 주택거래 활성화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허 연구원은 "국토부가 분양가 상한제 신축 운영,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폐지 등 기존 추진 중인 법안도 국회 협조를 얻어 조속히 처리하기로 했다"며 "부동산 시장 정상화는 내년초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이라크와 나이지리아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주가 상승 피로감을 조정국면에 놓였던 건설주가 전환점을 맞았다"며 "하반기 실적과 함께 추가적인 주가 반등 여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