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안중근 의사 탄생 135주년을 맞이해 안중근 의사에 대한 관심이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그러나 안중근 의사 탄생 13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해도 부족할 판국에 `안중근 의사 기념비` 철거 소식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유발하고 있다.
블라디보스토크 주립대학에 설립됐던 안중근 의사의 기념비가 대학 측에 의해 철거된 사실이 최근 확인됐다.
`안중근 의사 기념비`는 지난 2002년 서울보건신학연구원과 블라디보스토크 주립의과대학이 MOU를 체결하면서 건립됐다.
하지만 기념비만 세워놨을 뿐 국가보훈처나 당국의 지속적인 관리가 없어 철거되고 만 것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점증하고 있다.
철거된 안중근 의사 기념비는 한인이주기념관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안중근 의사 탄생 135주년 기념비 철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안중근 의사 탄생 135주년 기념비 철거,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안중근 의사 탄생 135주년 기념비 철거, 못난 후손들이 죄인이다" "안중근 의사 탄생 135주년 기념비 철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