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탄생 135주년, 기념비 철거 뒤늦게 알려져 '논란'

입력 2014-09-02 13:52  

안중근 의사 탄생 135주년에 안중근 의사 기념비 철거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다.


9월2일 안중근 의사 탄생 135주년을 기념하는 가운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설립된 안중근 의사 기념비 철거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안중근 의사 기념비는 2002년 서울보건신학연구원과 블라디보스토크 주립의과대학이 MOU를 체결하면서 건립됐다. 하지만 블라디보스토크 측은 “별 다른 설명 없이 기념비만 세워졌고 세월이 지나 새로 취임한 주립의과대학 총장이 안중근 의사 기념비 의미를 잘 모르고 철거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념비는 철거 후 블라디보스토크 시청에 보관하다가 우수리스크에 있는 한인이주기념관에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안중근 의사 탄생 135주년 기념비 철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중근 의사 탄생 135주년, 기념비 관리 신경 써야겠네” “안중근 의사 탄생 135주년, 기념은 못 할망정 철거라니”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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