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화생방, 맹승지 우왕좌왕 소대장에 반항 하는 모습까지?

입력 2014-09-02 12:07   수정 2014-09-02 12:29



개그우먼 맹승지가 훈련 도중 눈물을 흘리며 소대장에 반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 지난달 31일 방송에서는 ‘여군특집’이 방송됐다. 가수 지나와 혜리, 개그우먼 맹승지, 쇼트트랙 선수 박승희, 배우 홍은희, 김소연, 라미란이 출연했다.

이날 맹승지는 각개전투 포복훈련에서 자세 불량으로 지적을 받았다. 앞서 맹승지는 훈련소에 입소 하고나서 소대장에게 끊임없이 지적을 받아온 상황이였다.

이번에도 역시 소대장은 맹승지에게 호통치며 팔굽혀펴기 20회를 실시할 것을 명령했다. 그러나 맹승지는 “못하겠습니다. 무릎 꿇고 하겠습니다”며“여자는 이렇게 한단 말입니다”라며 눈물을 쏟으며 명령에 불복종하는 모습을 보였다.

맹승지의 말에 분개한 소대장은 “그건 여자가 그렇게 하는 거지, 군인은 그렇게 안한다. 후보생은 군인이 되려고 온 거지 지금 여기서 여자라는 말이 왜 나오냐. 후보생이 지금 여자입니까?”라고 더 크게 호통을 쳤다.

맹승지는 “저는 남자가 아닙니다”라고 대답했고 소대장은 “남자가 되라고 안 했다. 군인이 되라고 한 거다. 못 하겠으면 가라고 했다. 체력이 부족하면 훈련이라도 열심히 하던지, 정신이라도 차리고 똑바로 합니다. 어디서 눈물을 보입니까?”라고 분노했다.

이후 맹승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 당시에는 ‘왜 나도 잘하고 싶은데, 일부러 못한 것도 아닌데 왜 나한테만 뭐라고 하지?’ 그런 생각이 강했던 것 같다. 내가 생각이 짧았다”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화생방 훈련에 임하는 장면에서 박승희와 김소연은 침착하게 정화통을 교체하고 훈련을 마쳤지만 같은 조에 속한 맹승지와 혜리는 훈련을 마치지 못하고 뛰쳐나와 눈길을 끌었다.

훈련을 완수하지 못한 혜리와 맹승지에게 소대장은 "다시 화생방 훈련을 하겠다"라며 방독면을 쓰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계속해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며 우왕좌왕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고된 훈련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라미란과 홍은희는 "분명히 본 것 같은 장면이 펼쳐졌다", "TV를 보는 것 같았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맹승지 소식에 누리꾼들은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화생방 맹승지, 역시 맹승지 당돌하네",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화생방 맹승지, 소대장도 당황했을 듯",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화생방 맹승지, 아직 정신력이 훈련이 안된것 같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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