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이 경찰에 출두할 것을 밝히면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현중은 이날 저녁 피소사건이 접수된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여자친구 A씨에 대한 폭행치상 및 상해 혐의다. A씨는 지난달 20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현재 `2014 김현중 월드투어`콘서트를 진행 중인 김현중은 공연을 이유로 조사 일정을 미뤄온 상태다. 지난달 고소장 접수 이후로도 26일 방콕, 30일 광저우에서 공연을 마쳤으며 7일 페루 리마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12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16일 일본 나고야에서도 공연이 예정돼있다.
김현중 측은 "정확한 출석 일정에 대해 확인 중"이라면서 "이번 주말 예정된 페루 공연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일 김현중의 변호인은 한 매체를 통해 "김현중이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입장은 달라지지 않았다. 사실대로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세한 얘기는 조사를 받은 후에 할 것"이라며 "김현중뿐 아니라 고소인도 조용하고 빠르게 사건이 종결되길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현중은 A씨로부터 상습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A씨는 지난 2012년부터 김현중과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했으며, 최근 두 달간 구타와 사과, 용서가 반복되는 과정에서 전치 6주의 부상을 입었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다.
김현중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키이스트 김현중, 은근 피해다니는것 같은데", "키이스트 김현중, 빨리 출두해서 빨리 결로내라", "키이스트 김현중, 제발 진실이 밝혀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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