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은희가 결혼 초 시어머니와 자녀의 육아 문제로 갈등했다고 밝혔다.
홍은희는 최근 진행된 스토리온 `맘토닥톡` 녹화에서 "결혼 초 육아를 도와주신 시어머니께서 아이들 성장이 느린 것을 우려해 모든 음식을 갈아서 먹이셨는데, 치아가 올라오는 18개월까지 음식을 갈아 주셨다"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민간요법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시어머니의 육아 코칭 때문에 속앓이를 하는 초보맘의 사연이 접수됐다. 아기의 밤낮이 바뀌었다는 며느리의 말에 시어머니가 "굼벵이 달인 물을 먹이면 된다더라"며 직접 굼벵이를 들고 오겠다고 한 것.
홍은희와 개그우먼 김효진, 미스코리아 박샤론, 다둥이 아빠 정성호는 "말로만 듣던 굼벵이, 어떻게 생겼냐"며 궁금해 했고, 매미 유충 굼벵이의 사진을 본 MC들은 "아기한테 먹일 것은 못 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손주를 아끼는 마음에서 우러나온 시어머니의 권유를 강력하게 거부하기도 어려운 상황. 홍은희는 이에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았다.
한편 `맘토닥톡`은 2일 오후 12시, 11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