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이 쉬지 않고 활동하는 이유를 밝혔다.
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에서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아이언맨’(극본 김규완, 연출 김용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동욱, 신세경, 한정수, 김용수PD가 참석했다.
SBS ‘강구 이야기’를 시작으로 MBC ‘호텔킹’, 드라마뿐만 아니라 예능 ‘룸메이트’에 출연하며 쉬지 않고 활동하고 있는 배우 이동욱이 열심히 활동하는 이유를 언급했다.
이날 이동욱은 “계획은 없다. ‘강구 이야기’는 3D 드라마였다. 시작부터 끝까지 작업 환경 자체가 정말 궁금했다. 평소 드라마 촬영과 다를까 호기심도 생겼고, 작품 자체도 굉장히 의미있었다. 연달아서 ‘호텔킹’을 촬영했고 ‘아이언맨’까지 하게 됐다”며 허탈한 웃음을 보였다.
더불어 “대표님이 미안하다며 ‘아이언맨’ 대본을 주더라. 대본 자체도 재미있었고 이런 캐릭터를 또 언제 할까 싶었다. 칼이 나와서 벽을 타고 올라가는데 ‘저게 뭐야’ 할 수도 있겠지만 ‘저렇게도 될 수 있구나’ 설득하고 싶었다”며 ‘호텔킹’ 종영하고 2주 만에 ‘아이언맨’ 촬영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동욱은 “사실 ‘호텔킹’ 끝나고 여행가려고 했는데 망했다. 목표가 있다면 ‘아이언맨’ 끝나고 여행 가는 거다”라며 소속사 대표님을 향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언맨’은 아픔 투성이인 마음 때문에 몸에 칼이 돋는 한 남자 주홍빈(이동욱 분)와 그런 그를 진짜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오지랖 넓은 여자 손세동(신세경 분)의 사랑이야기다.
‘신데렐라 언니’, ‘출생의 비밀’ 등 김규완 작가와 ‘적도의 남자’, ‘칼과 꽃’ 등을 연출한 김용수 PD가 의기투합한다. 오는 10일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