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분양한 동탄2신도시 반도3차 아파트 계약자 10명 중 7명이 외지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극심한 주택난에 몸살을 앓고 있는 수요자들이 내년 말 수서발 KTX가 완공시 서울로의 이동시간이 18분으로 줄어드는 동탄2신도시로 눈길을 돌렸기 때문이다.
반도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분양한 반도1차 계약자 중 화성시를 제외한 외지인 비중은 41.3%였지만 같은 해 9월 반도 2차분에서 59.2%로 늘었고, 올해 3월 분양한 3차분에서는 무려 70.2%까지 외지인 비중이 치솟았다. 1년새 같은 건설사가 분양한 아파트의 외지인 계약 비율이 무려 28.9%p 증가했다.
동탄2신도시에 외지인들의 투자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주요 이유로는 교통망 확충과 가격 경쟁력을 꼽을 수 있다. 그 동안 동탄2신도시는 교통망의 한계로 서울 출퇴근이 사실상 어려운 지역으로 분류돼왔다. 한번 정체가 시작되면 서울로의 출근시간을 맞추기 어려워 수요가 철저히 화성시나 인접한 수원, 용인지역 등으로 한정될 수 밖에 없었다.
동탄2신도시로 외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시작한 것은 정부가 수서발 KTX 등 광역교통망 건설 계획을 내놓은 때부터다. GTX와 노선을 공유하는 수서발 KTX가 내년말 개통하면 동탄에서 수서까지의 이동시간이 18분으로 줄어들게 돼 서울 도심으로의 출퇴근이 유리해진다.
이 같은 수요의 광역화는 비단 동탄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경남 양산시의 웅상권 아파트의 경우, 차로 10~20분 거리에 위치한 부산과 울산의 전셋값 수준인 가격으로 이미 많은 수요자들이 넘어와 있는 상태다. 물금지구인 양산신도시는 부산 지하철 2호선 개통으로 이미 부산생활권으로 인식돼 기존 분양아파트의 계약자 중 절반 이상이 부산 수요자들로 나타나기도 했다.
또, 대구와의 접근성이 개선되는 경북 경산시도 주목받고 있다. 경산시 일대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이 지역 내로 연장되면서 본격적인 `대구 생활권`으로 자리잡았다. 교통망 확충으로 인해 대구와의 접근성이 극대화된 동시에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해 대구수요자들이 넘어오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해 경북 경산시 신대부적지구 일대에 공급된 `경산 코아루`의 경우 계약자 중 40% 가량이 대구 거주자들로 나타났다.
광역수요가 분양의 성공을 좌우하는 가운데 반도건설은 오는 9월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C15블록에서 `동탄2 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4.0`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84~95㎡의 아파트 740가구 규모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시범단지의 풍부한 생활인프라와 복합화초 배정혜택 등으로 인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단지 내 상가 `카림 애비뉴 동탄`은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뿐 아니라 일본의 롯폰기힐즈를 세운 모리사(社)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분당, 일산 등 다른 신도시에 비해 상업용지가 부족한 동탄2신도시 최초, 최대의 스트리트몰로 조성된다. 반도건설 측은 세종시에 이어 다시 한 번 신도시 상가 분양의 성공 신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이에 앞서 지난 4월에 선보인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5차`는 계약자 중 절반 이상이 인근의 광역수요자였다. 주로 부산 거주자였으며 이 외에도 경남, 울산 등의 수요가 몰렸다. 전문가들은 9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6차` 물량에서도 인근지역의 광역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아파트는 양산신도시 물금택지지구 15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에 11개 동, 전용면적 59~87㎡ 의 827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경남 양산시 주진동 일대에 공급하는 `양산 롯데캐슬`을 분양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10개동 규모로 건립되며, 롯데캐슬 브랜드로는 양산최초로 공급되는 아파트로 인근에 입주 20년이 된 아파트들이 즐비해 오랜만의 신규 브랜드 아파트 공급에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량 이용시 울산 및 부산까지 약 10분이면 닿을 수 있는데다, 분양가 경쟁력도 갖추고 있어 인근 산업단지 종사자 및 부산, 울산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밖에도 웅상문화체육센터, 웅상출장소가 인근에 위치해있고, 천성산도 가까워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이 아파트는 총 623가구가 전용면적 기준 59~84㎡의 중소형 주택형으로만 이뤄져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9월 경상북도 경산시 중산지구(펜타힐즈)내 C3블록 일대에 `펜타힐즈 더샵`을 분양한다. `펜타힐즈 더샵`이 위치한 중산지구는 행정구역상 경산시에 속하지만, 대구시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구와 맞닿아 있어 수성구의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다. 이에 본격적인 분양 이전부터 경산은 물론 대구 수요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35층, 총 9개동이며 전용면적 63~113㎡, 총 1,696가구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은 오는 9월 경남 창원시 용원택지개발지구에서 `창원 마린 2차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599세대 규모로 전용 59~84㎡의 중소형만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부산 명지지구와 인접해 부산 수요자들을 비롯한 김해수요까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아파트는 용원지구의 마지막 물량으로 바다와 산이 조망되는 배산임수 입지를 자랑한다. 인근에는 안청초를 비롯해 안골포중 등 초·중·고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하나로마트 및 중심상업지구가 인근에 위치한다.
극심한 주택난에 몸살을 앓고 있는 수요자들이 내년 말 수서발 KTX가 완공시 서울로의 이동시간이 18분으로 줄어드는 동탄2신도시로 눈길을 돌렸기 때문이다.
반도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분양한 반도1차 계약자 중 화성시를 제외한 외지인 비중은 41.3%였지만 같은 해 9월 반도 2차분에서 59.2%로 늘었고, 올해 3월 분양한 3차분에서는 무려 70.2%까지 외지인 비중이 치솟았다. 1년새 같은 건설사가 분양한 아파트의 외지인 계약 비율이 무려 28.9%p 증가했다.
동탄2신도시에 외지인들의 투자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주요 이유로는 교통망 확충과 가격 경쟁력을 꼽을 수 있다. 그 동안 동탄2신도시는 교통망의 한계로 서울 출퇴근이 사실상 어려운 지역으로 분류돼왔다. 한번 정체가 시작되면 서울로의 출근시간을 맞추기 어려워 수요가 철저히 화성시나 인접한 수원, 용인지역 등으로 한정될 수 밖에 없었다.
동탄2신도시로 외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시작한 것은 정부가 수서발 KTX 등 광역교통망 건설 계획을 내놓은 때부터다. GTX와 노선을 공유하는 수서발 KTX가 내년말 개통하면 동탄에서 수서까지의 이동시간이 18분으로 줄어들게 돼 서울 도심으로의 출퇴근이 유리해진다.
이 같은 수요의 광역화는 비단 동탄뿐만 아니라 지방에서도 찾아 볼 수 있다. 경남 양산시의 웅상권 아파트의 경우, 차로 10~20분 거리에 위치한 부산과 울산의 전셋값 수준인 가격으로 이미 많은 수요자들이 넘어와 있는 상태다. 물금지구인 양산신도시는 부산 지하철 2호선 개통으로 이미 부산생활권으로 인식돼 기존 분양아파트의 계약자 중 절반 이상이 부산 수요자들로 나타나기도 했다.
또, 대구와의 접근성이 개선되는 경북 경산시도 주목받고 있다. 경산시 일대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이 지역 내로 연장되면서 본격적인 `대구 생활권`으로 자리잡았다. 교통망 확충으로 인해 대구와의 접근성이 극대화된 동시에 상대적으로 집값이 저렴해 대구수요자들이 넘어오는 추세다. 실제로 지난해 경북 경산시 신대부적지구 일대에 공급된 `경산 코아루`의 경우 계약자 중 40% 가량이 대구 거주자들로 나타났다.
광역수요가 분양의 성공을 좌우하는 가운데 반도건설은 오는 9월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C15블록에서 `동탄2 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4.0`을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84~95㎡의 아파트 740가구 규모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시범단지의 풍부한 생활인프라와 복합화초 배정혜택 등으로 인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단지 내 상가 `카림 애비뉴 동탄`은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 뿐 아니라 일본의 롯폰기힐즈를 세운 모리사(社)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분당, 일산 등 다른 신도시에 비해 상업용지가 부족한 동탄2신도시 최초, 최대의 스트리트몰로 조성된다. 반도건설 측은 세종시에 이어 다시 한 번 신도시 상가 분양의 성공 신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이에 앞서 지난 4월에 선보인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5차`는 계약자 중 절반 이상이 인근의 광역수요자였다. 주로 부산 거주자였으며 이 외에도 경남, 울산 등의 수요가 몰렸다. 전문가들은 9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남양산역 반도유보라 6차` 물량에서도 인근지역의 광역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 아파트는 양산신도시 물금택지지구 15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9층에 11개 동, 전용면적 59~87㎡ 의 827세대로 구성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경남 양산시 주진동 일대에 공급하는 `양산 롯데캐슬`을 분양중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10개동 규모로 건립되며, 롯데캐슬 브랜드로는 양산최초로 공급되는 아파트로 인근에 입주 20년이 된 아파트들이 즐비해 오랜만의 신규 브랜드 아파트 공급에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량 이용시 울산 및 부산까지 약 10분이면 닿을 수 있는데다, 분양가 경쟁력도 갖추고 있어 인근 산업단지 종사자 및 부산, 울산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밖에도 웅상문화체육센터, 웅상출장소가 인근에 위치해있고, 천성산도 가까워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이 아파트는 총 623가구가 전용면적 기준 59~84㎡의 중소형 주택형으로만 이뤄져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
포스코건설은 9월 경상북도 경산시 중산지구(펜타힐즈)내 C3블록 일대에 `펜타힐즈 더샵`을 분양한다. `펜타힐즈 더샵`이 위치한 중산지구는 행정구역상 경산시에 속하지만, 대구시의 강남이라 불리는 수성구와 맞닿아 있어 수성구의 생활인프라를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다. 이에 본격적인 분양 이전부터 경산은 물론 대구 수요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35층, 총 9개동이며 전용면적 63~113㎡, 총 1,696가구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은 오는 9월 경남 창원시 용원택지개발지구에서 `창원 마린 2차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599세대 규모로 전용 59~84㎡의 중소형만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부산 명지지구와 인접해 부산 수요자들을 비롯한 김해수요까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아파트는 용원지구의 마지막 물량으로 바다와 산이 조망되는 배산임수 입지를 자랑한다. 인근에는 안청초를 비롯해 안골포중 등 초·중·고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하나로마트 및 중심상업지구가 인근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