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박하선, 불륜 윤아정에 따귀 "전처 꼬리치면 안 되지" 통쾌

입력 2014-09-02 22:51  


박하선이 불륜으로 의심되는 전처 윤아정의 따귀를 내려쳤다.

2일 방송 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PD 박영수|작가 한지훈)에서 순하기만 했던 나홍주(박하선 분)이 한지선(윤아정 분)의 따귀를 때렸다.

ROY(조휘준 분), 강성아(허정은 분)와 양평 별장을 찾은 나홍주는 우연히 집 안에 떨어진 머리핀을 발견하고 성아로부터 엄마 한지선의 머리핀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사랑 없이 차석훈, 유세영에 복수하기 위해 강민우의 청혼을 수락했던 나홍주는 그를 외롭게 만든 것 같다며 한지선과 호텔방에 갔던 강민우를 한 번 용서 해줬던 상황.

그랬던 그가 또 전처 한지선을 만났다는 것을 알게 된 나홍주는 화를 참을 수 없고 한지선의 백화점으로 향한다.

나홍주를 발견한 한지선은 "사모님, 쇼핑 나오셨어요?"라며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묻고 나홍주는 돌려줄 것이 있다고 왔다며 따귀를 내려쳤다.

한지선의 비서가 무슨 짓이냐며 화를 내자 나홍주는 "나 아진 그룹 강민우 사장 안사람이다."라며 이전과 달리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따귀는 돌려줬고 본처가 눈이 시퍼런데 전처가 꼬리치면 안 된다. 화려한 돌싱답게 인생을 즐겨라."라며 별장에서 발견한 한지선의 머리핀을 바닥에 집어던졌다.

강민우와 이혼 전 나홍주의 직장을 찾아가 불륜녀로 몰아가며 따귀를 때렸던 한지선은 정반대의 상황에 황당해 했고 오늘 일을 후회하게 될 걸이라 경고했다.

그러자 나홍주는 후회 같은 것 많이 해봤지만 이번 일은 해당사항이 없다면서 그녀가 강민우와 나홍주 사이에 이간질하기 위해 주었던 목걸이 선물을 언급하며 "마음에 쏙 들어서 그건 못 돌려주겠다."라고 마지막 말을 남긴 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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