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이 야자타임에 대한 트라우마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존박은 야자타임이 너무 두렵다며 관련 일화를 공개했다.
존박은 한국 회식문화에서 겪은 야자타임이라는 게임에 학을 뗐던 경험을 밝혔다.
존박은 선배들과 술을 마실 때 누군가가 야자타임을 하자고 제안하면 자신은 절대 못 하겠다 말했다.
존박은 야자게임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야자타임 때 진심으로 솔직히 다 말해도 되는 것인지 의견들을 물었다.
홍진경은 존박에게 왜 야자타임에 트라우마가 생겼냐며 안 좋은 기억이 있냐 물었고, 존박은 처음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할 때 한국말이 많이 서툴렀다고 밝혔다.
존박은 영어를 섞어가면서 겨우겨우 말을 하게 됐는데 그러면서 어른들에게 혼났다고 말했다.
존박은 언어만의 문제는 아니었다고 밝히면서 예를 들어 식사 자리에서 다리를 꼬고 앉는다는 것이 미국에서는 상관이 없지만 한국에서는 버릇없는 행동이었기에 어쩔 수 없이 받게 되는 오해들에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또한 술을 마실 때도 한국에서는 윗사람이 술을 따라주고 아랫사람은 돌아서 마셔야 하는데
존박은 혼자 소주를 따르고 고개도 안 돌리고 원샷을 했다고 말하며 미국에서 그렇게 살아온 자신의 경험담을 말했다.
@IMAGE2@여태까지 아메리칸 스타일로 살아온 존박으로서는 너무나 어려운 한국 방식에 많이 혼나게 되면서 조심스럽게 한국의 ‘상하관계’를 익히고 철자법을 열심히 공부하는 등의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존박은 윗사람에게 반말하는 ‘야자타임’이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mc와 게스트들은 김구라에게 시험삼아 야자타임을 해보라고 기회를 줬고, 존박은 “구라야! 귀여워” 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만들었다.
한편, 다음 예고에서는 명절이 두려운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배성재아나운서, 허경환, 홍진영이 나와 명절에 대한 각자의 시각을 보여줘 흥미진진한 토크가 될 것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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