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드드' 물티슈 업체 공식 입장 발표에도 소비자들 혼란 가중

입력 2014-09-03 03:15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 성분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몽드드` 물티슈


유해성 논란으로 화제의 선상에 있는 물티슈 업체 `몽드드`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최근 일부 언론에 의해 제기된 물티슈 보존제 성분,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에 대한 유해성 논란에 대해 해당 물품을 생산하는 물티슈 업체 `몽드드`가 반박하고 나섰다.

`몽드드`에 따르면 "해당 성분은 현재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화장품협회, 안전보건공단, 국립환경과학원 등에서 화장품 원료로 등재된 성분"이라며 유해성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이어 "해당 기관 어느 곳에서도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에 대해 유해 화학 물질 또는 독극 물질로 분류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유해성 진위를 떠나 고객이 환불을 원하면 책임지고 반품, 회수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산되는 이번 논란을 종결지을 수 있는 곳은 식품의약품안전처밖에는 없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해당 성분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해주실것을 간곡히 촉구하는 바이며, 논란의 대상이 된 성분으로 인해 당사 제품의 위법성이 판명될 경우 사회적 책임 또한 감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독성연구과 담당자는 "식약처는 자체적으로 유해화학물질 구분하는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며 국내외 발표된 논문을 바탕으로 화학물질에 대한 독성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식약처의 독성정보제공시스템에서는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의 부작용에 관해 "심각한 중추신경계 억제를 유발해 흥분과 발작을 초래할 수 있고, 호흡근 마비로 사망할 수 있다. 위장관 자극으로 오심, 구토, 복통, 연하곤란 등이 발생하고 드물게 토혈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명시되어 있어 쉽게 논란이 사그러 들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대해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를 사용하는 일부 업체들은 이 성분이 0.1% 이하로 화장품에 살균 보존제로 사용가능한 물질이라고 밝히며 유해성이 없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반면 이 성분을 사용하지 않는 업체들이 때맞춰 `무첨가 물티슈` 이미지로 자사 제품들을 홍보하면서 소비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다음은 (주)`몽드드`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몽드드`의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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