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김치’ 이보희, 원기준에게 ‘김호진 막아라’ 특명?

입력 2014-09-03 08:18  


동준과 현지 모녀의 사이는 도대체 뭘까?

9월 3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는 90회에서는 마치 이권 싸움을 하는 조폭처럼 다투기만 하는 동준(원기준 분)과 현지(차현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지와 동준은 불륜 관계에서 시작해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국 결혼했다. 사랑이라기보다 두 사람에게는 숨은 속내가 있었다.

아버지인 박재한 회장(노주현 분)에게 인정받지 위해 현지는 회사에서 자신의 입지를 단단히 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회사 내에 현지의 편에 선 인물들은 하나도 없었다. 현지는 동준과 결혼해 동준을 회사 내 자신의 든든한 오른팔로 이용하고자 했던 것이다.


반면 동준은 현지 남편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종내에는 태강그룹의 오너 자리에까지 오르는 것이 목적이었다. 결국 현지와 동준은 부부끼리 태강의 오너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된 것. 현재 더 약자 입장에 있는 동준은 어떻게든 현지의 약점을 잡으려고 했다. 이러한 가운데 동준이 다시 현지의 적극적인 지지자가 될 것인지 궁금하게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선영은 동준을 불러 “자네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네 자리가 달라지지 않겠냐”라며 “자네가 둘 도 없는 현지 편이 되어 주어야 한다는 거 알겠지? 나는 자네를 믿고 싶다”라고 했다.

동준은 그 이야기를 들은 뒤 기분이 좋아졌다. 동준은 어떻게든 신태경을 막아 선영의 신임을 받고 더 높은 자리로 올라가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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