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첫 대본리딩 현장 공개 "주원-심은경, 캐릭터 완벽 적응"

입력 2014-09-03 10:42  


`내일도 칸타빌레`의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달 23일 여의도 KBS 별관 대본 연습실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신재원 극본, 한상우 연출, 원작 `노다메 칸타빌레`)의 첫 대본 연습이 진행되었다.

이번 대본 리딩에는 문보현 드라마 국장, 제작사 그룹에이트 송병준 대표, 한상우 PD, 신재원 작가를 비롯해 주원, 심은경, 백윤식, 고경표, 박보검, 이병준, 안길강, 예지원, 남궁연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배우들은 첫 대본 리딩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놀라운 집중력과 실감나는 표현력으로 `내일도 칸타빌레`의 개성 뚜렷한 캐릭터만큼 톡톡 튀는 매력을 보여주며 200%에 가까운 완벽 싱크로율을 보여준 것.

주원 심은경 고경표 등 젊은 주역들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매력을 정확하게 짚어내며 대본을 읽어 내려가 기대를 높였다.

특히 캐스팅 확정 직후부터 4개월여의 시간 동안 캐릭터 분석은 물론 지휘, 바이올린, 피아노 연습에 올인했던 주원은 전작에서 보여줬던 착한남자의 이미지를 탈피, 180도 변한 까칠 철벽남이자 천재 음대생인 차유진을 완벽하게 완성해냈다는 후문이다.

주원은 "원작 만화를 워낙 재미있게 읽었다. `내일도 칸타빌레`의 차유진 캐릭터는 그 어느 작품보다 애착이 많이 간다. 첫 촬영이 벌써부터 설레고 기다려진다. 최선을 다할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심은경의 톡톡 튀는 대사 처리와 표정 연기에 현장에 있던 연기 지존 선배 연기자들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로 감탄을 자아냈다.

문보현 드라마 국장은 " `내일도 칸타빌레`는 올 하반기 KBS 드라마 가운데 가장 기대가 되는 작품"이라며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실력파 배우들이 포진된 만큼 최고의 캐스팅을 자랑한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일본의 인기 만화 `노다메 칸타빌레`를 원작으로 하는 `내일도 칸타빌레`는 `연애의 발견` 후속으로 오는 10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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