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정경호 "존재하지 않을 캐릭터, 표현하기 어려워"

입력 2014-09-03 11:37  


정경호가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3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맨홀’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경호, 정유미, 김새론과 신재영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맨홀’은 거미줄처럼 얽혀버린 지하세계. 맨홀을 지배하는 정체불명의 남자와 그 속으로 납치된 자들의 목숨을 건 생존 게임을 그린 도심공포스릴러다. 평화로운 일상의 발 밑.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어두운 맨홀에서 살기 위해 도망치는 사람들과 정체불명의 존재가 벌이는 숨 막히는 추격전을 그려냈다.

특히 영화 ‘맨홀’에서 배우 정경호는 학교를 졸업하지 않고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지 않는 외톨이 수철 역을 맡았다. 맨홀 속에서 살며 꽉 막힌 삶을 사는 수철에 대해 정경호는 “다른 사람들과 전혀 소통하지 않는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인물을 표현하려니까 오히려 ‘이런 사람도 있겠구나’ 싶더라. 하지만 존재하지 않을 거 같은 사람을 연기하려니 표현하기가 조금 어려웠다”고 밝혔다.

더불어 맨홀 속에 사는 수철을 연기한 정경호는 “시나리오를 보고 맨홀 세트장을 보니까 어마어마하더라. 내 집처럼 편하게 지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9년 단편 ‘정서적 싸움3-감성적 싸움 전초전’으로 미쟝센 단편영화제 4만 번의 구타 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주목 받은 신재영 감독이 ‘맨홀’로 첫 장편 영화에 도전했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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