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점관리기관 중 35곳 방만경영 해소

김택균 부장

입력 2014-09-03 14:38   수정 2014-09-03 14:42

방만경영 중점관리기관 38곳 가운데 지난 8월말까지 한국거래소,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35개 기관이 정상화 이행을 완료한 반면 한국철도공사와 코스콤, 한전기술 등 3개 기관은 정상화 계획을 이행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는 방문규 2차관 주재로 제14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공공기관 방만경영 정상화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제2차 중간평가 실시계획 등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정상화 이행 완료로 중점관리 기관의 1인당 복리후생비는 평균 137만원 절감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거래소 859만원, 수출입은행 576만원 절감을 비롯해 대부분 100만~300만원을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재부는 오는 22일부터 10월 8일까지 48개 공공기관에 대해 방만 경영 정상화 중간 평가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이번 2차 중간평가 대상 공공기관은 기존 부채 과다, 방만 경영 등으로 중점관리 기관에 포함된 38개 기관과 10개 중점 외 점검기관입니다.

기재부는 중간평가 결과 방만 경영 정상화 계획을 이행한 기관은 중점·점검기관 지정을 해제하고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방만경영 정상화 등의 실적이 부진한 기관에 대해서는 임원 해임건의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기재부는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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