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선물 캔햄 인기, 추석선물은 스팸이 진리

- 추석선물도 역시 "스팸이 진리!"

어김없이 수확과 감사의 시기인 추석이 다가왔다. 평소 고마운 사람들에게 선물을 하려고 해도 막상 선물을 고르려면 난감한 경우가 많다. 워낙 다양한 상품들이 시선을 끌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견과류나 쿠키 선물세트 등과 같이 참신한 제품도 인기 선물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추석선물로는 캔 선물세트가 꼽힌다.


리서치 전문회사 마크로밀이 추석선물관련 소비자 조사를 한 바에 따르면, 가장 주고 싶은 선물과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캔 햄/통조림 선물세트인 것으로 집계되었다(조사 결과 각각 22.3%, 26.3% 지지).




캔 햄/통조림 선물세트 중 최근 출시된 연어캔은 참치캔을 넘어서는 선호도를 보이는 등 캔 햄/통조림 선물세트 시장에 있어 소비자들의 선호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베스트 아이템은 단연 ‘스팸 선물세트’이다. 마크로밀에서 진행한 추석선물세트관련 소비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캔 햄/통조림 선물세트 카테고리 중 스팸이 1위로 꼽혔다(캔 제품 중 가장 받고 싶은 선물, 스팸 36%).



세계도 주목하는 스팸 선물세트

지난해 9월 영국 공영방송 BBC에서는 ‘왜 스팸은 한국에서 고급스러운 음식일까’라는 제하의 보도로 한국인의 스팸사랑을 주목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뉴욕타임즈 등 외국 유명 언론에서도 한국의 스팸 사랑을 비중 있게 다룰 정도로 스팸은 현대 한국인의 식습관과 음식문화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어느덧 한국인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식문화의 일부분이 된 스팸. 10년 연속 캔햄 판매 1위로 그 단어 자체가 ‘캔햄의 대명사’가 된 만큼 이번 추석 선물 세트 판매 시장에서도 많은 주목을 모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세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한국인의 스팸’이 이번 추석에서도 특별한 선물세트로 자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