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정일우, 각양각색 표정연기 '들었다 놨다'

입력 2014-09-03 17:00  

MBC `야경꾼일지` 배우 정일우의 각양각색 표정연기가 화제다.

2일 연속 방송된 `야경꾼일지` 9, 10회에서는 이린이 박수종(이재용)의 도움으로 누명을 벗고 도망자 신세에서 탈출하게 되는 모습과 아버지 해종(최원영)의 죽음에 자신이 모르는 어떤 비밀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일우는 극 중 누명을 벗은 후 아버지 죽음에 관한 진실 찾기에 박차를 가하며 종횡무진 활약하는 이린의 모습을 각양각색의 다양한 표정으로 연기하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기산군(김흥수)의 명으로 자신을 감시하는 무석(정윤호)에게 농담을 건내며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였다가도 어느새 사랑의 감정이 싹트게 된 도하(고성희)를 생각할 때는 애틋한 마음을 그대로 표정에 담아 냈다. 또한 아버지의 죽음에 관한 비밀을 알고 있는 조상헌(윤태영)과 마주할 때는 진지한 모습으로 돌아와 팽팽한 긴장감 자아내며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곁을 지키는 아기 귀신 랑이(강지우)와 다정하게 얘기를 나누다가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에 조용히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도 애잔하게 물들였다.

각양각생의 다양한 표정 연기와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종횡무진 활약한 정일우의 호연에 힘입어 `야경꾼일지`는 월화드라마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9화와 10화는 각각 전국 기준 시청률 12.1%, 8.6%를 기록하며 결방 후유증 없이 월화극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야경꾼일지` 정일우, 하이킥의 윤호가 이렇게 멋진 배우가 되다니" "`야경꾼일지` 정일우, 정말 멋집니다" `야경꾼일지` 정일우, 잘생겼다!" "`야경꾼일지` 정일우, 연기 대박 정말" "`야경꾼일지` 정일우, 감동입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스타케이 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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