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원' 정유미, 최태준과 재회에 ‘매몰찬 거절’

입력 2014-09-03 22:59  


정유미가 최태준과 재회를 거절을 했다.

9월 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연출 노도철, 권성창|극본 박정란)에서는 서윤주(정유미 분)가 차기준(최태준 분)과 재회에 만남을 거절하는 모습이 그러졌다.

기준은 윤주의 짐을 정리해 순정(고두심 분)의 집을 찾고, 밖으로 나가던 중 윤주와 마주친다. 기준은 윤주에게 “솔직히 말하면 택배로 보낼 수도 있었는데 보고 싶어서 왔어”라며 이야기를 하자며 자리를 옮겼다.


윤주는 기준에게 밥을 먹고 다니냐고 걱정을 하고, 집으로 들어가지 않았다는 말에 차마 고개를 들지 못한다.

기준은 미안해하며 고개를 들지 못하는 윤주에게 “우리말이야, 차도 마시면 안 되는 사이니?”라며 간혹 만나고 싶다고 하지만, 윤주는 “헤어진 사람들이니까. 안 그랬으면 좋겠어”라며 거절한다.

기준은 헤어진 것이 꿈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며 눈물을 흘리고, 윤주에게 “하나만 약속해, 정말 내 도움이 필요할 때 연락한다고”라며 윤주의 다짐을 받았다.

윤주와 기준은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밝히지 못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숨기고, 윤주는 자신을 바라보는 기준에게 눈을 마주치지 못했다.

한편, 집으로 돌아온 윤주는 기준이 놓고 간 자신의 짐을 바라보며 추억에 감겼다. 윤주는 기준이 자신에게 읽어 주었던 책을 보며 한동안 눈물을 흘렸다.

또한 기준 역시 윤주와 만난 후 힘들어 하며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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