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 "조인성이 스키조? 뇌 문제일수도" 버럭

입력 2014-09-03 23:34  


공효진이 조인성의 증상을 듣고 불같이 화를 냈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김규태 연출/노희경 극본) 13회에서 지해수(공효진)가 들어오자 조동민(성동일)과 이영진(진경)이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조동민은 "장재열(조인성)이 많이 아프다"고 말을 꺼냈고 그 말에 지해수는 눈이 동그래졌다. 이영진은 "우리가 분석하기로는 스키조다"라고 덧붙였다. 그 말에 지해수가 황당해하며 "액티브 심텀은 있냐"고 물었다.

조동민은 장재열이 친하게 지내는 한강우(디오)가 환시라고 설명했다. 그때 마침 양태용(태항호)도 그 자리에 들어왔다. 그는 "내가 다 확인해봤다. 강우는 실존 인물이 아니다. 강우가 다니는 학교도, 집도 없다"며 참담한 표정으로 말을 이어나갔다.

황당한 지해수는 "확실한거냐. 뇌에 이상이 있는것일 수 있잖아. 검사해봐야지. MRI같은거 다 찍고 그때 이야기하자"며 고개를 저었다. 이영진은 "3년간 펑션이 가능하면서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냐"고 되물었다.

그러나 지해수는 계속 부저하려 했다. 이영진은 장재열이 혼자 치고 박고 싸우는 영상을 보여줬다. 그 영상을 본 지해수는 장재열이 다쳐서 들어온 날을 생각했다. 그날 장재열은 강우의 부친과 싸웠다고 설명했다.



그때 지해수의 전화가 울렸다. 장재열은 아무렇지 않게 말을 걸며 통화를 이어나갔지만 지해수는 "미팅 중이다"라고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그녀는 조동민과 이영진에게 장재열의 상태가 이상하지 않았음을 피력하고 나갔다.

그 모습을 본 이영진은 "지해수는 심퍼시다. 저대로 놔두면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장재열 역시 위험하다. 당장 입원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자해가 심해져 자살하고 말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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