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하사 2명 사망, 포로 결박 훈련 뭐길래? '안타까워'

입력 2014-09-04 00:55   수정 2014-09-04 07:26


특전사 하사 2명이 훈련 중 사망했다.

충북 증평군 제13공수특전여단 예하 부대에서 지난 2일 하사 2명 사망, 3명 부상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를 당한 부사관들은 부대 내 포로심문실에서 포로 결박 훈련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포로 결박 훈련`이란 전쟁 도중 적에게 포로로 잡힐 경우 당하게 될 고문 등에 대비하는 생존과 탈출 훈련으로 강도가 높아 해외 특수부대에서도 사망 사례가 있다.

숨진 부사관은 이 모(23)하사와 조 모(21)하사로 이들은 사고 후 청주 시내 한 병원 영안실에 안치됐고 부상당한 전 모(23) 하사 등 3명 역시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대 관계자는 부대 내 훈련장에서 통제관의 통제 미흡으로 사고가 발생했으며 현재 관련자들 조사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전사 측 역시 부대 내 CCTV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파악 중에 있으며 자세한 경위는 공식 브리핑으로 전할 계획이다.

특전사 하사 2명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특전사 하사 2명, 정말 안타깝네요" "특전사 하사 2명, 훈련도중 목숨을 잃다니 슬프다" "특전사 하사 2명,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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