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이 조인성을 병원에 보내기 전 포옹을 하며 눈물을 보였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김규태 연출/노희경 극본) 13회에서 장재열(조인성)의 강제입원이 결정됐다.
먼저 모친(차화연)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입원에 대해 허락을 받았다. 주변 사람들 역시 장재열의 상태를 알게 됐고 라디오에도 하차를 알렸다. 지해수(공효진)가 가서 장재열을 데리고 병원으로 가면 되는 상황이었다.
이미 병원에서는 이영진(진경)이 앰뷸런스를 대기시켜놓은 상태였다. 조동민(성동일)을 비롯해 의료진이 협진에 나섰다. 장재열의 상황이 심각한지라 대대적인 치료가 이뤄질 전망이었다. 이영진은 "준비다 됐으니 연락하라"고 전화를 했고 지해수는 "내가 전화하겠다"며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지해수는 슬프게 미소를 지으며 장재열을 바라봤다. 그리고 마지막인 듯 장재열을 빤히 바라봤다. 장재열은 그런 지해수를 사랑스럽다는듯 바라보고 웃다가 그녀의 옆으로 가 앉았다. 두 사람은 포옹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지해수는 그를 끌어안은채 눈물을 흘렸다.
다음 회 예고에서 장재열이 강제입원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병원복을 입고 힘이 빠진채 터덜터덜 걸었다. 의료진에 의해 강제로 침대에 묶여 약물이 주입되기도 했다. 장재열은 지해수에게 "여기서 날 구해달라. 나 좀 꺼내달라"고 부탁했다.
그 다음 장면으로 장재열이 차를 몰고 운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운전하고 가면서 또 다시 환시 강우(디오)를 보게 됐다. 장재열은 "안돼"라고 소리쳤지만 강우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나서 그 자리에 쓰러져 피를 흘렸다.
그때 장재열의 차도 무언가를 들이받고 크게 교통사고를 냈다. 과연 장재열은 강우와 마찬가지로 죽게 되는건지, 다음 회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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