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경이 자신의 출생 비밀에 대해 알게 될까?
9월 4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는 91회에서는 어머니의 편지를 보고 자신의 출생에 대해 의심하는 태경(김호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 말미에서는 어머니의 유품에서 자신의 돌 사진을 발견하는 태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별 생각 없이 돌려본 뒷면에는 어머니의 글이 적혀 있었다. 아버지에게 보내는 편지였다.
그 내용은 실로 충격적이었다. ‘태경이를 당신의 아이로 받아줘서 고맙다. 우리에게 베푼 당신의 사랑을 잊제 않겠다’는 내용이었던 걸. 이는 즉 태경이 지금껏 아버지라고 믿고 있던 사람의 생물학적 아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태경은 지금까지 자신을 둘러싼 갈등이 하나 둘 씩 떠올랐다. 선영(김지영 분)의 모욕, 현지(차현정 분)의 태도, 동준(원기준 분)의 질문. 마치 퍼즐을 맞추듯 하나의 그림이 완성되는 듯 했다. 물론 쉽게 믿기 힘든 내용이긴 했지만.
태경은 이어 자기 엄마에게 반지를 줬다고 했던 재한의 말을 떠올렸다. 그는 좀 더 확실한 정보를 알고 싶어 재한(노주현 분)의 집을 찾아갔다.
초인중을 누룰까 말까 고민하던 태경은 그냥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다. 그런데 차 안에 있던 재한이 태경을 발견했다. 재한은 “이 시각에 무슨 일이냐, 급한 일이 있는 거냐”라고 물었다.
태경은 “아버지… 아버지 때문에 왔다”라고 말했다. 재한은 의아했다. 태경은 재한에게 아버지가 어떤 사람인지 물었고 재한은 “뚝심이 있어서 한 번 하겠다고 하면 기어이 해내는 사람이었다. 네가 네 아버지 많이 닮았다”라고 말했다. 태경은 재한이 자신이 친부임을 알게 되었음에도 아무 내색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