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가 중국 수출 초대박 드라마로 자리매김하며 벌써부터 방송가 안팎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정지훈, 크리스탈 주연의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이하 내그녀)가 현재 방송 중인 ‘괜찮아, 사랑이야’의 중국 수출기록인 20억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가 수출기록인 32억을 앞세우며 해외 시장에서의 한국 드라마 위상을 또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내그녀’는 현재 방송 중인 ‘괜찮아, 사랑이야’를 훨씬 웃도는 가격으로 중국 수출이 예견되었던 작품이지만, 이 정도로 가파른 수출 가격상승을 기록하리라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이다.
이처럼 ‘내그녀’가 중국 수출 초대박 상품으로 등극된 비결 중 그 첫 번째는 뜨거운 K-POP 열기에 휩싸인 중국에서 한국 아이돌 스타 탄생의 산실인 가요계가 뒷 배경인 점이 많은 대륙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월드스타 정지훈을 필두로 크리스탈, 엘, 호야, 해령 등 新 아시아돌 가수들이 대거 작품의 주역으로 포진되며 무대가 아닌 드라마 속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팬들의 관심을 더욱 폭발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를 반증하듯 중국 최고 검색포털사이트 웨이보에서는 ‘내그녀’에 출연하는 정지훈, 크리스탈, 엘, 호야 등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이끌며 중국은 물론 아시아권에서도 드라마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닥터 챔프’, ‘여인의 향기’ 등을 만든 박형기 PD와 노지설 작가가 의기투합, 두 사람특유의 심쿵 로맨스와 판타지적인 요소를 가미한 탄탄한 스토리라인은 재미와 감동과 더불어 한국의 대표적인 만능 엔터테이너들의 결합이 어떠한 폭발적인 시너지를 내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이다.
이에 ‘내그녀’는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드라마 수출 이야기가 오가며 2014 최고 효자 수출상품으로 등극,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이끌며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역대 최고가 중국수출 초대박 드라마로 거듭난 ‘내그녀’는 정지훈의 4년만의 복귀작으로, 정지훈 외에 크리스탈, 차예련, 엘 등이 출연하며 오는 1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