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피노키오' 출연 확정..사회부 기자 변신 '기대up'

입력 2014-09-04 09:59  

배우 박신혜가 SBS 드라마 `피노키오`의 히로인으로 돌아온다.




박신혜 소속사 S.A.L.T. 엔터테인먼트는 4일 "박신혜가 SBS `피노키오`의 여주인공 최인하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박혜련 작가와 조수원 PD의 재회로 화제를 모은 `피노키오`는 치열한 세상 속으로 뛰어든 20대 사회부 수습기자들의 성장기를 다룬다. 박신혜는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는 피노키오 증후군이 있어 사회부 기자를 직업으로 택하게 되는 여주인공 인하로 분한다.

`피노키오` 제작사 iHQ의 황기용 본부장은 기획안이 나온 직후부터 인하 역에 박신혜만을 염두에 두고 열띤 러브콜을 보냈다는 후문.

박신혜 측은 "`상속자들`과 `상의원`에 이은 차기작을 신중하게 검토해 왔다"며 "첫발을 디딘 20대 청춘들의 사랑과 좌절, 그리고 성장해가는 모습을 치열하게 그릴 `피노키오`가 시청자들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극중 인하의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을 닮고 싶어 `피노키오`에 더욱 끌렸다고.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 아역시절부터 쌓아 올린 탄탄한 연기력과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온 박신혜는 현실과 맞서는 사회부 기자 인하 역을 맡아 또 다른 박신혜를 선보인다는 각오다.

한편, 여주인공으로 박신혜를 확정한 `피노키오`는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후속으로 1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사진=S.A.L.T. 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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