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는 4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에스프리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A매치 평가전에서 4대2로 독일에 대승을 거둬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전 패배를 설욕했다.
주장 메시가 부상으로 결장한 이날 경기에서 아르헨티나는 1골 3도움을 기록한 앙헬 디 마리아(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독일을 4-2로 꺾고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홈팀 독일은 마리오 고메스를 원톱으로 안드레 쉬를레, 마르코 로이스, 율리안 드락슬러를 이선에 배치하고 토니 코르스와 크리스토프 크라머를 중앙 미드필더로 내세웠다.
아르헨티나는 전방에 세르히오 아구에로, 디 마리아와 에릭 라멜라를 측면에 배치했다. 하비 마스체라노를 수비형 미드필더에, 엔조 페레스와 루카스 비글리아를 마스체라노의 앞선에 미드필더로 내세웠다.
이날 경기에서 디마리아는 전반 19분 페널티 지역 바깥쪽에서 패스를 올렸고 파고드는 아구에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디마리아는 전반 39분과 후반 2분 각각 라멜라와 페르난데스의 골을 도우며 도움 헤트트릭을 기록했다.
또한 후반 5분 디마리아는 수비수 3명을 제치며 직접 골을 넣어 아르헨티나의 4대2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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