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보신대로 삼성전자 주가 모처럼 반등하면서 주식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데요. 며칠쩨 시장을 지배한 엔저공포가 한 발 물러섰다고 볼 수 있을까요? 시장 분위기, 증권팀 유주안 기자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엔화약세와 관련해 거론되는 대형 수출주들의 주가가 오늘은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2% 가까이, SK하이닉스가 2%대 반등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고요, 현대차는 보합, 기아차가 소폭 상승중입니다.
이 배경에는 삼성전자의 신제품 공개에 따른 기대감이 작용했지만, 이와 함께 어제 시장에 불안감을 던져준 엔저 공포가 어느 정도 희석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이 시각 환율동향 살펴보겠습니다.
10시 5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6원 내린 1018.4원을 기록중이고, 원엔 환율은 940.45원으로 어제 장중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100엔당 965.78원에 저점을 기록한 후 오늘은 970원을 지키는 모습입니다. 오늘 일본은행은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추가 경기부양에 대해 논의하는데요, 곧 발표될 결과를 주시하면서 관망세를 보이는 시장은 엔화가치가 더 떨어질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동양증권에서는 엔저를 공포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와 주목을 받았습니다.
보고서는 국내 기업들 수출 부진이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것이지 엔저 효과에 따른 것이 아니라며 엔화변동과 국내 기업들의 수출 사이에 뚜렷한 인과관계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분석했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이 환율에 대한 일종의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지만 그렇게 큰 공포를 가질 필요 없다는 주장인데요, 다만 주가 측면에서 일부 수출주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니 이를 고려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결론 짓고 있습니다.
한편 당분간 엔화약세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라는 게 지배적 분석입니다. 미국 양적완화 종료 앞두고 금리인상 등 달러 강세 요인이 존재하는 반면 일본은 경기에 대한 우려와 추가적인 정책지원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엔화약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수출주보다는 내수주 중심의 매매전략을 유지하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업종별로는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커지는 은행과 증권, 경기회복과 부동산정책 기대감을 받는 건설, 배당매력까지 갖춘 통신 등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이를 뒷받침하듯 오늘 SK텔레콤 3%대 상승하고 있고 대림산업과 현대건설 GS건설 등 건설주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앞서 보신대로 삼성전자 주가 모처럼 반등하면서 주식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데요. 며칠쩨 시장을 지배한 엔저공포가 한 발 물러섰다고 볼 수 있을까요? 시장 분위기, 증권팀 유주안 기자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자>
엔화약세와 관련해 거론되는 대형 수출주들의 주가가 오늘은 반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2% 가까이, SK하이닉스가 2%대 반등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고요, 현대차는 보합, 기아차가 소폭 상승중입니다.
이 배경에는 삼성전자의 신제품 공개에 따른 기대감이 작용했지만, 이와 함께 어제 시장에 불안감을 던져준 엔저 공포가 어느 정도 희석되고 있는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입니다.
이 시각 환율동향 살펴보겠습니다.
10시 5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6원 내린 1018.4원을 기록중이고, 원엔 환율은 940.45원으로 어제 장중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100엔당 965.78원에 저점을 기록한 후 오늘은 970원을 지키는 모습입니다. 오늘 일본은행은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추가 경기부양에 대해 논의하는데요, 곧 발표될 결과를 주시하면서 관망세를 보이는 시장은 엔화가치가 더 떨어질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동양증권에서는 엔저를 공포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와 주목을 받았습니다.
보고서는 국내 기업들 수출 부진이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것이지 엔저 효과에 따른 것이 아니라며 엔화변동과 국내 기업들의 수출 사이에 뚜렷한 인과관계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분석했습니다. 국내 투자자들이 환율에 대한 일종의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지만 그렇게 큰 공포를 가질 필요 없다는 주장인데요, 다만 주가 측면에서 일부 수출주들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니 이를 고려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결론 짓고 있습니다.
한편 당분간 엔화약세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라는 게 지배적 분석입니다. 미국 양적완화 종료 앞두고 금리인상 등 달러 강세 요인이 존재하는 반면 일본은 경기에 대한 우려와 추가적인 정책지원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엔화약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가들은 수출주보다는 내수주 중심의 매매전략을 유지하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업종별로는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커지는 은행과 증권, 경기회복과 부동산정책 기대감을 받는 건설, 배당매력까지 갖춘 통신 등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이를 뒷받침하듯 오늘 SK텔레콤 3%대 상승하고 있고 대림산업과 현대건설 GS건설 등 건설주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