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가 `막말공무원` 박 모 수석전문위원을 대기 발령 조치했으나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관계자는 4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금일자로 `막말공무원`으로 알려진 박 모 수석전문위원을 대기 발령 조치했다. 감사관실에 조사를 의뢰했으며 곧 조사가 이뤄질 것이다"고 밝혔다.
4일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시의회 A상임위의 박 모 수석전문위원은 최근 수시로 직원들에게 인신공격성 막말은 물론, 여직원들에게는 성희롱적 발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박 모 위원은 여직원들에게 "XX년, 한번 줄래, "내 물건은 수도꼭지 기능밖에 못한다"라는 등의 성희롱 발언을 했다. 또 한 직원에게는 어머니와 아버지를 욕되게 하는 막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박 모 위원은 지난 2007년에도 임신한 여성 시의원에게 폭언을 쏟아내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박 모 위원의 막말 논란에 대해 일부 시의회 직원들은 "언젠가는 터질 것이 터졌다"며 "보도된 것보다 더 심한 말을 했다. 능히 그러고도 남을 사람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시의회 소속 수석전문위원은 4급 별정직으로 서울시로부터 급여를 받는다. 사실상 시의회 의원 등과의 인연으로 채용되는 게 관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막말공무원의 대기 발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막말공무원, 제대로 처벌을 받아야 한다" "막말공무원, 앞으로 계속 지켜보겠다" "막말공무원, 아직도 이런 인간이 있다니" "막말공무원, 실명과 얼굴 공개해라"라는 등의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의회 막말공무원 대기발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시의회 막말공무원 대기발령, 실명 공개됬어요 수고하세요" "서울시의회 막말공무원 대기발령, 당장 짤라야지" "서울시의회 막말공무원 대기발령, 얼굴봐라 탐욕스럽게 생겼네" "서울시의회 막말공무원 대기발령, 이름 이미 다 알려졋음" 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