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귀성길 우회 도로가 화제다.
3일 국토교통부는 최근 2년간 추석 명절 기간 중 정체가 가장 심했던 고속도로 4개 구간을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의하면 서해안고속도로 매송∼서평택 구간 대신 우회 도로인 39번 국도와 82번 국도 등을 이용할 경우, 이동 시간을 1시간 30분까지 줄일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양재∼안성 구간은 용인서울고속도로와 311번 지방도 등으로 우회하면 이동 시간을 최대 1시간 28분까지 아낄 수 있다.
용인서울고속도로는 수도권 남부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차량이 많은 곳이다. 따라서 명절 연휴에는 이용자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고속도로 하남∼오창은 43번 국도와 17번 국도 등의 우회 도로를 이용한다면 최대 1시간 34분 먼저 도착할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신갈∼여주 구간은 42번 국도로 우회하면 최대 40분의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한편 국토교통부와 도로공사는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와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추석 귀성길 우회도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추석 귀성길 우회도로, 우회도로가 막히면 어떡하지", "추석 귀성길 우회도로, 벌써부터 겁나", "추석 귀성길 우회도로, 이번엔 안 막히길", "추석 귀성길 우회도로, 다 우회도로로 오는거 아니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