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인이 수호 가족 모임에까지 찾아왔다.
9월 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35회에서는 서서히 수호(강성민 분)의 가족과 현수(최정윤 분)에게 접근하는 영인(사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호는 영인을 만나 아이를 지우라고 하며 돈을 건넸다. 수호의 반응에 영인의 눈빛이 살벌했다.
이때 현수에게 전화가 왔고 수호는 가족끼리 외식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 통화를 모두 들은 영인은 수호의 가족 모임 자리에 찾아갔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식사를 하려던 수호의 가족들은 갑작스러운 영인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영인은 “이사님 비서다”라고 자기를 소개했다.
현수는 “무슨 일이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영인은 테이블 위에 수호가 건넸던 돈봉투를 내려놓았다. 수호의 얼굴에 당혹스러움이 스쳐갔다.
재니(임성언 분)는 봉투를 열어보고 “돈봉투다”라고 했다. 복희는 수호와 영인을 번갈아 보았다. 수호가 이상하다는 것을 캐치한 복희는 “내 거다. 내가 두고 왔는데 수호 네가 정말 좋은 비서를 두었다”라고 말했다.
영인은 복희의 말이 사실이 아님을 밝히려고 했지만 복희는 영인의 말을 자르며 이 일을 수습했다. 이후 복희는 수호를 따로 불렀다. 복희는 수호에게 그 여자에 대해 물었다. 수호는 “한 번씩 놀던 여자다”라고 대답했고 복희는 깜짝 놀랐다.
수호는 “현수 전부터 알던 애다. 별 감정 없이 그런 거다”라며 “엄마가 현수한테 피임약 먹여서 현수가 집 나갔을 때 나는 현수가 없으면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애를 정리했다. 그랬더니 저 난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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