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담이 들레와 세영에 악담을 퍼부었다.
5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장마담은 어른들과 함께 있을 때와는 정 반대로 아이들에게 모질게 굴어 악녀로서의 본색을 드러냈다.
하루아침에 부모없는 고아가 된 세영(이영은)과 도영 그리고 들레(안서현)를 데리고 순희(김하균)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하지만 순희의 딸도 있는 터라 딸은 빚보증은 왜 섰냐며 순희를 타박했고, 아이들은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다.
들레는 방을 닦고 신발을 깨끗하게 정리해 놓는 등 부침성있게 지냈고 순희의 딸 춘옥은 그런 들레를 유심히 보고 있었다.
하지만 순희가 빚보증을 서는 바람에 더 이상의 일도 집도 여건이 좋지 않게 되자 순희는 아이들을 고아원에 맡기고 돈을 벌러 떠나야 할 때가 왔다.
춘옥은 아이들과 헤어지며 유독 들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생겼고, 아이들은 어쩔 수 없이 고아원으로 다시 향해야했다.
순희는 고아원 원장 장마담(최수린)에게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 말했고, 장마담은 걱정 말라며 아이들을 잘 돌보겠다 말했지만 들레는 장마담의 위선인 걸 다 알고 있었다.
들레는 순희에게 걱정 말라며 세영이와 도영이를 잘 지킬 것이라 다짐했고, 순희는 그런 아이들이 안타까워 요술짜장면을 만들어 돈 많이 벌어오겠다고 말했다.
들레는 눈물을 보이며 꼭 빨리 데려오라 말했고, 순희는 아이들을 감싸 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장마담은 들레에게 혹덩어리가 사라져 시원했는데 이제는 새끼를 쳐서 두 마리를 더 데리고 오냐며 악랄함을 보여 들레와 세영의 앞날이 순탄치 않음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