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하늘은 청명하지만, 가을철 피부는 칙칙해지고 민감해진다. 이는 적당한 기온에도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몸이 갑작스러운 계절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한여름의 흔적으로 피부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시기도 9월이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의해 생겨난 얼룩덜룩한 기미 주근깨와 잡티를 비롯해 과도한 선탠과 자외선 노출로 혈관이 확장되어 얼굴홍조 등이 생겨난 사람들 때문이다. 이렇듯 가을철에는 환절기에 민감해지고 여름철에 손상된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스킨케어가 필수적인 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
햇볕에 예민한 사람들은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어도 햇볕이 많이 닿는 부위인 눈 주위, 코, 볼 등의 안면부위에 색소질환, 혈관질환 등의 문제를 일으키기 쉽다. 그리고 이렇게 피부에 한번 생겨난 피부질환은 좀처럼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그대로 두면 증상이 더욱 커질 수 있으므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보다 가을에 자외선이 줄었다고 생각해 맨 얼굴로 다니는 건 위험천만한 행동이다. 가을철은 여름 동안 강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작용으로 멜라닌 색소가 증가한 상태여서 적은 양의 자외선 노출에도 기미 주근깨 및 색소침착 등이 두드러질 수 있다.
또한 안면홍조가 생긴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혈관이 증가하고 확장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치료하지 않는 경우 증상이 점차 심해져 항상 붉어진 상태가 될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의 혈관은 쉽게 확장되어 모세혈관확장증(혈관이 굵어져 실핏줄이 보이는 상태)으로 진행되므로 심해질 경우 대인관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청담 고운세상피부과 이창균 원장은 "여름철 자외선에 의한 색소침착을 비롯해 확장된 혈관질환의 경우는 만성적으로 치료가 어려운 부분 중 하나이지만, 발생 초기에는 치료가 비교적 수월할 수 있어 일찍 전문의를 찾아 상담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라며, "기미색소질환과 혈관질환은 일반적인 피부관리 시술로는 개선이 어렵기 때문에, `맥스지`나 `콰드로스타 프로옐로우` 같은 피부과 전문 레이저 치료를 복합적으로 병행할 시 보다 빠르고 만족스러운 색소 치료와 홍조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맥스지(MaxG) 장비의 경우, 이중 펄스 기능과 분광파장이동기술이 사용되어 병변의 상태에 따라 치료 목적에 가장 효과적인 파장이 자동적으로 적용되는 장비로서, 색소성 병변과 혈관성 병변을 한 번에 잡아주어 복합적인 피부질환의 개선 및 미백효과가 탁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맥스지와 더불어 홍조 없애는 법으로는 `콰드로스타 프로옐로우`레이저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이는 혈관치료에 가장 적합한 제4세대 첨단 장비로 안면홍조 치료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세밀한 혈관까지도 제거가 가능합니다. 두 가지 시술 모두 냉각시스템과 스킨 쿨링시스템이 통합되어 있어 통증에 대한 큰 부담 없이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어떤 방법으로 치료하든 색소질환 및 혈관질환은 재발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실외뿐 아니라 실외에서도 자외선차단제를 일정 시간마다 반복하여 발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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