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의 권리세가 3일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故 고은비 양의 발인식이 오늘 엄수됐다.
5일 레이디스코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권리세가 아직 차도가 없는 상태”라고 알렸다.
이어 “(권리세가) 수술 중 혈압이 낮아져 수술을 중단했다. 그러나 희망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 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대구에서 스케줄을 마무리하고 서울로 올라오던 중 새벽 1시30분쯤 신길 분기점에서 타고 있던 차량이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입었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가 숨졌으며 함께 타고 있던 멤버 권리세는 중태에 빠졌다.
사고 당시 권리세는 머리를 크게 다쳐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으로 후송된 뒤 새벽 2시부터 오후 1시까지의 장시간에 걸쳐 머리 부분을 포함한 서너 차례의 대수술을 잇따라 받았다. 하지만 수술을 받던 중 혈압이 떨어져 수술을 중단하고 중환자실로 옮겨 수술경과를 관망하고 있다.
하지만 권리세는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이며 권리세의 주치의는 “예후를 며칠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5일 오전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사고로 안타깝게 사망한 멤버 故 은비(21)의 발인식이 엄수됐다.
발인식에는 故 은비 양의 가족을 비롯해 함께 레이디스 코드 멤버 애슐리와 주니가 참석해 故 은비 양의 가는 길을 눈물로 배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권리세 상태 은비 발인에 네티즌들은 "권리세 상태 은비 발인, 가슴이 너무나 아프다" "권리세 상태 은비 발인, 고인의 명복을 빈다" "권리세 상태 은비 발인, 권리세는 얼른 좀 깨어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