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후도시 분양 '후끈'

입력 2014-09-05 17:35  

<앵커>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 속에 올 가을 분양시장엔 14년만에 최대 물량이 쏟아집니다.
특히 대도시 주변의 배후도시에도 신규 분양이 펼쳐지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국승한 기자입니다.

<기자> 올 가을 전국에 일반 분양되는 물량은 모두 15만 가구. 2000년 이후 최대 물량입니다.

특히 대도시의 팽창을 막기위해 주거, 산업, 행정등을 나누어 맡아주는 배후도시에만도 8천여 가구가 신규 분양됩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지역은 서울 강남권에 인접한 위례신도시와 미사강변신도시.

위례신도시에선 위례 자이(517세대)가, 하남 미사강변신도시엔 미사강변센트럴자이(1222세대)가 고객 몰이에 나섭니다.

신도시 조성 막바지 단계에 다다른 동탄에선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740세대)와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837세대)가 분양에 나섭니다.

대구 인근인 경남 경산시 중산지구에선 펜타힐즈 더 샵(1569세대)이, 부산 배후도시인 경남 양산시에선 양산신도시 대방노블랜드 7차(2134세대)와 남양산 반도유보라 6차(827세대)가 신규 분양에 나섭니다.

업계에선 지역별 특성과 공급 물량 등을 꼼꼼히 따져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태희 부동산써브 연구팀장
"지방은 최근 2~3년간 공급이 꾸준했음에도 현재까지에도 분양시장이 뜨거운데, 우선 기본적으로 수요자들이 기존 주택시장보다는 분양시장에 관심이 많고, 분양시장에 나오는 물량들이 기존 주택시장과 가격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지방 분양시장은 최근 수년간 공급이 꾸준했던 만큼 이번 가을 분양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국승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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