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서현진, 연기 변신 호평! 제작진 “알에서 깨어난 느낌”

입력 2014-09-06 10:35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에서 ‘강빈’ 역으로 활약 중인 서현진의 숨은 노력이 공개됐다.

기존 드라마에서 주로 단아한 캐릭터를 연기해왔던 서현진은 ‘삼총사’에서 ‘강빈’ 역을 맡아 때로는 귀엽고 사랑스럽게, 때로는 당돌하면서도 울보 본색을 드러내는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다. 데뷔 후 한번도 이런 연기를 해본 적 없었던 서현진은 많은 고민과 노력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이 과정에서 연기 영감을 얻은 것이 ‘국민아기’ 추사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작가와 함께 캐릭터 연구를 할 때 추사랑처럼 있는 그대로 감정을 표현하면 강빈 캐릭터가 더욱 빛날 것 같다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몸을 아끼지 않으며 연기 시범을 보인 김병수 감독과의 각별한 호흡도 연기 변신에서 빼놓을 수 없었던 과정으로 알려졌다. 시도해보지 않은 표정과 말투를 써야 하기 때문에 이를 걱정하는 서현진을 위해 캐릭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만들어가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줬던 것. 이에 서현진 역시 현장에서 자신감을 얻고 새로운 연기들을 과감히 펼칠 수 있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서현진이 연기하는 강빈의 다양한 모습들이 회자되며 관심을 얻고 있다. 달향(정용화)에게 준 연서를 소현(이진욱)에게 들키고 당황하며 입을 벌리고 있는 귀여운 표정부터, 손주 이야기를 꺼내는 인조(김명수)의 말에 울컥해 눈물을 뚝뚝 흘리는 등 울보의 모습까지 다양한 강빈의 모습이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이다.

현장에서 제작진은 “마치 알에서 깨어난 느낌이 든다”고 입을 모으며, 서현진의 연기 변신을 반가워하고 있다. 서현진 역시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연기를 선보인다는 점이 연기자로서 매우 중요한데, 강빈 캐릭터를 통해 나 역시 배우로서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아 매우 기쁘다. 요즘 강빈 역에 푹 빠져서 지낸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늘(7일, 일) 밤 9시 20분 방송되는 4회에서는 소현으로부터 미령(유인영)을 잡아오라는 명령을 받은 달향은 솟아오르는 반발심을 누르고 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은밀히 수행에 나선다. 또 아직 후사가 없는 강빈(서현진)은 어머니로부터 아이를 갖게 해주는 부적을 받게 되고, 이로 인해 소현세자와 예상치 못한 달달한 장면을 연출하게 된다. 한편, ‘삼총사’는 추석연휴를 맞아 오는 9일(화) 오전 9시 40분부터 1화부터 4회까지 총 4회를 연속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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