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황영희, 오창석에 “민정이 나쁜 짓 못하게 붙잡아줘”

입력 2014-09-06 22:30   수정 2014-09-07 20:26


도씨가 재희에게 민정을 붙잡아달라 부탁했다.

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도씨는 재희에게 민정이 자신의 딸이라며 붙잡아달라 부탁했지만, 재희는 그 사실을 믿을 수 없었고 믿고 싶지도 않아했다.

재희(오창석)와 지상(성혁)이 만났다. 지상은 자신의 결혼식에는 오지 않고 재화(김지훈)의 결혼식에 온 이유가 재화에게 들러붙기 위해 그런거냐 비꼬았다.

지상은 재희의 결혼식에도 찾아갔었다고 설명했다. 그날 지상은 도씨(황영희)가 사고나 민정(이유리)대신 병원을 갔다고 말했다.

지상은 아직도 민정에 대한 감정들로 혼란스러워하고 있었고, 지상은 아직 연민정을 믿는 거냐며 답답해했다.

지상은 결혼식날 민정이 울면서 빨리 병원에 데려가 달라로 부탁을 하더라면서 무슨 사이길래 그런 부탁을 했을까 물었다.

재희는 지상의 멱살을 잡았고 분노했다. 지상은 재희에게 “정신차리십시오 본부장님. 연민정은 오늘도 보리씨 결혼식을 망치려다 실패했어요. 본부장님이 정신차리지 않으면 연민정이 보리씨한테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구요” 라며 보리가 다치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말했다.


재희는 지상에게 보리에 딴 마음 있는 것 아니냐며 비아냥거렸고 더 이상 두 사람의 말에 놀아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때 도씨가 나타나 자신이 말하면 믿을 수 있겠냐며 “민정이 내 딸이여. 자네 각시 우리 민정이 내 딸이라고. 그래서 결혼식장까지 갔었는데 어매가 시집가는 딸한테 가락지라도 하나 선물하려고” 라며 진실을 털어놨다.

재희는 이 사실을 믿을 수 없었고 부정했다. 도씨는 민정이 더는 나쁜 짓 못하게 붙잡아달라고 부탁했다.

재희는 도씨의 말이 사실이라면 민정과 살아야 할 이유는 더더욱 없는 거라며 매몰차게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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