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연이 ‘그 후로 오랫동안’으로 모든 이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6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옴므, 이세준, 이기찬, 강우진, 거미, 손승연, 유지가 출연한 가요사 최고의 걸작 ‘밀리언셀러 특집’ 2편이 전파를 탔다.
열 번째로 무대에 오른 손승연의 선곡은 스승인 신승훈의 ‘그 후로 오랫동안’이었다. 손승연은 신승훈의 곡을 부르게 된 것에 대해 “’듣기는 쉬운데 부르기는 어려운 노래’라고 하시더라”며 신승훈으로부터 약간의 조언(?)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막상 무대가 시작되자 청출어람이었다. 담백하고 애잔한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한 신승연은 클라이막스에 다다르자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뿜어내며 무대를 압도했다.
손승연의 목소리와 파워, 격한 감정이 더해지자 ‘그 후로 오랫동안’은 엄청난 전율을 만들어냈고 노래가 끝나자 관객들은 물론 대기실의 동료들까지 일어나 박수를 치는 진기한 광경을 만들어냈다. 이에 은지원은 “눈물로 맞은 것 같다”며 남다른 표현을 하기도. 이에 손승연은 432점의 어마어마한 점수로 보인 최고기록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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