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소년' 김영광, 경수진에 사랑담은 기습키스 후 따귀 맞아

입력 2014-09-07 08:49  


김영광이 경수진에 기습키스를 했다.

6일 방송 된 tvN 금토 드라마 `아홉수 소년`(연출 유학찬|극본 박유미)에서 힘들게 사랑을 고백한 강진구(김영광 분)이 마세영(경수진 분)에 기습 키스를 했다.

여행사에서 `로맨틱 투어 답사`를 떠난 강진구는 `텔레파시 데이트`를 제안한다.

네 군데의 명소 중 1번부터 4번까지의 번호를 받은 여성이 먼저 명소를 선택하고 그 후 1번 부터 4번까지의 남성 역시 선택한 명소에 가 텔레파시가 통한 여성을 만나는 것.

밥심으로 하루를 버티는 `삼식이` 마세영은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바람의 언덕`을 선택한다.

마세영을 사이에 두고 절친과의 미묘한 삼각관계를 끊고 싶었던 강진구는 자신의 마음 역시 빨리 고백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세영이 선택할 명소로 바람의 언덕을 생각한다.

하지만 절친이자 마세영을 짝사랑하는 박재범(김현준 분)이 바람의 언덕을 가겠다고 말하자 차마 자신도 그곳을 선택했다는 말을 하지 못한다.

다행히 박재범은 먹을 것을 좋아하는 세영이 시장을 갔을 것 같다며 시장을 향하던 강진구를 쫓아와 바람의 언덕과 선택을 바꿔달라고 부탁한다.

그 덕에 바람의 언덕에서 마세영과 텔레파시 데이트를 즐기게 된 강진구는 그동안 찍었던 마세영의 사진을 편집 해 영상을 만들어 고백을 하려 하는데 사진을 찍어 달라 부탁하는 커플 때문에 실패한다.

고백에 실패했지만 마세영과 강진구는 일을 빌미로 달달한 데이트를 즐기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고 이들은 비를 피하기 위해 정자로 향한다.

비에 젖어 운치를 즐기는 마세영을 지켜보던 강진구는 세영의 얼굴에 묻은 빗물을 닦아주는데 세영은 "또 끼 부린다."라며 기겁한다.

마세영이 정자 밖으로 손을 내밀어 비를 만지는 모습을 본 강진구는 함께 손을 내밀어 그녀의 손에 깍지를 꼈고 천천히 다가가 기습 키스를 했다.

로맨틱한 상황이 연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세영은 기습 키스를 한 강진구에 따귀를 때리며 "미친 새끼."라고 말한 후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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