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 시간 사투 끝에 결국 생을 마감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故 권리세의 빈소에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7일 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고(故) 권리세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이곳을 찾은 고인의 가족과 친지, 그리고 동료 선후배들은 꾹 다문 입술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겼다.
이날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장미여관을 비롯해 유재석, 김제동 등 방송인, 그리고 카라, B1A4, 소년공화국, 베스티, M.I.B 등 아이돌 그룹들도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위로했다.
MBC 오디션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동료들 역시 하늘나라로 떠난 권리세를 추모했다. 고인의 멘토였던 이은미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으며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을 통해 인연을 맺은 후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에 가상 부부로 출연해 찰떡궁합을 선보인 바 있는 데이비드 오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리세야… 레이디스코드랑 리세를 위해서 모두 기도해주세요"라며 애도의 글을 남긴 후 노지훈, 이태권, 손진영 등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했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새벽 1시 20분께 스케줄 후 서울로 이동하던 중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승합차가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가 숨졌고, 머리를 크게 다친 권리세는 수원 아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돼 대수술을 받았다. 권리세는 의식을 잃은 채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였지만 끝내 23살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권리세 애도에 누리꾼들은 "데이비드오 권리세 애도 안타까워 마음이 먹먹하다.." "권리세 애도, 꼭 다시 일어나길 기도했는데 안 믿겨져","부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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