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늦더위, 드디어 한풀 꺾이나?… ‘큰 일교차에 건강관리 유의’

입력 2014-09-09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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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일교차가 커져 감기 주의보가 발령됐다.

올해 두 번째로 큰 슈퍼 문인 데다가 하늘에 구름도 거의 없어서 지금 보시는 것처럼 전국 어디서나 여느 때보다 더 선명하고 환한 보름달을 보실 수가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8일, 강한 일사로 전국 주요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었고 특히 서울은 30.2도까지 기록했다.

게다가 바람이 약하게 불면서 습도도 비교적 높아 낮 불쾌지수는 전국에서 75∼80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추석 다음날인 9일부터는 더위가 한풀 꺽이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된다.

수요일인 내일은 쾌청하겠지만, 영동지방엔 한때 비가 조금 오겠고, 아침 기온이 조금 더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크겠다.

화요일인 오늘은 수도권과 충청도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 높아질 수 있겠다.

낮에는 서울 28도로 평년기온을 회복하겠다.

영남 내륙은 대구 31도까지 오르면서 오늘과 비슷하겠다.

추석 늦더위 소식에 누리꾼들은 "추석 늦더위, 이른 추석이라 그런가 아직도 여름같네", "추석 늦더위, 한가위 보름달에 슈퍼문까지 이번 추석 대박이군", "추석 늦더위, 낮에는 진짜 더운데 밤에는 쌀쌀하더라. 감기 조심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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