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우루과이 평가전 본 슈틸리케 감독 반응은?··"졌지만 살아 있는 팀"

입력 2014-09-09 03:49   수정 2014-09-09 09:42




`한국 우루과이 평가전` 한국 우루과이 평가전에서 한국이 패했다.

8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한국은 0-1로 패했다.

경기를 관전한 슈틸리케 감독은 "패배가 아쉽다. 비길 수 있는 경기였지만 PK선언이 번복됐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우루과이와 같은 강팀을 상대로 잘 싸웠다. 후반이 나은 경기력이었다"고 평했다.

한국은 전반 1분 손흥민의 슈팅으로 우루과이를 당황하게 했다. 그러나 전반 11분 바로 우루과이의 아벨 에르난데스가 헤딩 슈팅으로 골대를 스쳐갔다. 그러나 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결승골을 내주며 아쉽게 패배했다.

한편, 이날 입국한 울리 슈틸리케(독일) 신임 감독은 경기장 본부석에서 태극전사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선수들의 기량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한 경기에서 졌다고 해서 팀이 죽은 것은 아니다. 한국은 월드컵에 8번이나 출전한 살아있는 팀"이라면서 "이제 할 수 있는 건 어떤 약을 처방하는 건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 우루과이 평가전에 누리꾼들은 "한국 우루과이 평가전, 그래도 잘싸웠다" "한국 우루과이 평가전, 역시 손흥민이었다" "한국 우루과이 평가전, 우루과이 수비 대단했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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