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사랑’ 조인성 도경수, 초집중 대본 열공…도대체 무슨 장면이길래?

입력 2014-09-10 08:34  



조인성과 도경수(엑소 디오)가 함께 대본을 보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마지막 방송을 2회 남겨둔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조인성(장재열 역)이 과연 자신의 마음의 병을 치유할 수 있을지, 치유한다면 한강우(도경수 역)와는 어떤 식으로 이별을 하게 될지 남은 2회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인성과 도경수가 함께 대본 열공 중인 사진이 공개돼 10일 방송 될 15회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4회에서는 재열은 병원에 강제 입원하게 되지만, 여전히 3년 전 자신이 만들어낸 강우가 실재하고 있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하지만, 방송 말미 예고편에서 “안녕, 장재열”이라고 말하는 재열의 모습이 그려져, 과연 이별을 고하는 이 말의 의미가 무엇일지 오늘 방송될 15회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인성과 도경수는 마주 보고 앉아 대본을 정독하며 연습을 반복하고 있다. 쉬는 시간에도 떨어지지 않은 채 대화를 나누며 꼼꼼하게 대사와 지문을 체크하는 모습에서 그 동안 시청자들을 전율하게 했던 연기의 비결을 엿볼 수 있다.

특히 머리를 맞대고 대본을 맞춰보는 조인성과 도경수의 모습은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조인성은 세심하게 도경수를 챙기며 연기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고. 도경수 역시 조인성을 따르며 그 누구보다 진중하게 한강우 역할에 몰입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공개된 사진 속 조인성과 도경수가 준비하고 있는 장면이 오늘 방송 분의 중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모두가 외면하고 내버려두었던 어린 날의 상처 같은 강우를 재열이 어떻게 위로하고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을지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10일 방송분에서 재열(조인성 분)은 환시인 강우(도경수 분)가 계속 보이지만, 강우를 인정하려 노력하고, 해수(공효진 분)는 재열에게 “강우가 너의 착각과 모순이라는 것을 똑똑히 보라”고 말한다. 재열과 해수의 사랑이 끝까지 지켜질 수 있을지, 또한 재열은 자신의 마음의 병을 치유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괜찮아, 사랑이야’ 15회는 1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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