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한류 전파 가속화된다`
밝고 유쾌한 웃음과 가슴 뭉클한 감동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불러 모으고 있는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이 제3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화제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를 가진 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두근두근 내 인생은 오는 10월 30일 개막하는 제34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섹션의 갈라 프레젠테이션 으로 초청되었다.
하와이 국제영화제는 1981년 시작된 이래 아시아와 태평양, 북미 지역 국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초청해온 세계적인 영화 축제로 봉준호 감독의 마더와 고지전 도둑들 등 한국에서 화제를 모았던 작품들이 초청된 바 있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 10여 편의 한국영화를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섹션인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상영작 중 두근두근 내 인생이 유일하게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선정되었다. 하와이 국제영화제 전체 상영작 중 갈라 프레젠테이션 선정작은 단 4, 5편으로 두근두근 내 인생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하와이 국제영화제 관계자는 “베를린과 칸 필름마켓에서 두근두근 내 인생을 접했는데 이재용 감독의 연출과 배우 강동원, 송혜교가 주연으로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신뢰를 갖게 되었다”며 공식 초청의 이유를 전했다. 이를 통해 한국 영화의 한류 전파속도가 더욱 빨라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두근두근 내 인생은 선천성 조로증이라는 특별한 소재와 유쾌하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 유머를 잃지 않는 따뜻한 이야기와 감동으로 뜨거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관련뉴스